류중일 감독, "오늘 계기로 분위기 탔으면 좋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03 22: 25

삼성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LG를 잠재웠다.
삼성은 3일 대구 LG전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2-8로 승리했다. 4월 29일 대구 경기 이후 LG전 6연승 질주.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4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그리고 네 번째 투수 김기태는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이런 경기한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분위기를 탔으면 좋겠다"며 "이승엽을 시작으로 8타자 연속 안타가 승기를 잡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반면 양상문 LG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남긴 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한편 삼성은 차우찬, LG는 헨리 소사를 4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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