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돌아온 포항, 염기훈의 수원 넘을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04 09: 14

신진호가 복귀한 포항 스틸러스가 염기훈의 수원 삼성과 맞닥뜨린다.
포항과 수원은 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2위 수원(승점 33)과 3위 포항(승점 30)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40) 추격이 절실하다.
포항과 수원 모두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포항은 최근 3경기서 2승 1무를 거뒀고, 수원은 최근 5경기서 2승 3무를 기록했다.

포항은 '만능키' 신진호가 돌아왔다. 지난 2013년 카타르 무대로 건너간 신진호는 UAE 무대를 거쳐 2년 만에 스틸야드에 복귀했다.
신진호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포항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던 그는 공격적인 재능을 인정 받아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에서도 맹활약했다.
포항엔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멀티 자원' 신진호의 합류는 황선홍 포항 감독의 팔색조 전략을 가능케 한다. 선의의 경쟁은 보이지 않는 '신진호 효과'다.
수원은 물오른 염기훈을 앞세워 포항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리그서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 승선과 함께 감독-주장이 선정한 올스타에도 만장일치로 선정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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