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홍성흔, 상태 보고 복귀 시기 결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04 17: 23

홍성흔(38, 두산 베어스)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4일 홍성흔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홍성흔은 전날 잠실구장에서 있었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희생번트를 대고 달리다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홍성흔에 대해 “(근육이) 찢어진 것은 아니지만 몸 상태를 계속 보고 받아야 한다. (괜찮다면) 열흘이 지나고 바로 올라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따라 열흘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홍성흔을 대신해 올라온 선수는 1루수 오재일이다. 오재일은 퓨처스리그 43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 9홈런 27타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 곧바로 선발 투입된 오재일은 1루를 지킨다. 타순은 7번이다.
한편 전날 김영민의 공에 왼손등을 맞았던 데이빈슨 로메로는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어 그대로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 관계자는 “X-레이와 CT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타박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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