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타 자원 더욱 강해진다…채태인 당분간 대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04 17: 45

채태인(삼성)이 당분간 대타 요원으로 나선다.
채태인은 3일 대구 LG전서 이승엽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의 1군 엔트리 제외도 고려했으나 타격은 가능한 상태라 대타로 활용키로 했다.
류중일 감독은 4일 "1군 엔트리 제외도 고려했으나 타격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며 "당분간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다. 저만한 대타가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만큼 채태인의 방망이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의미.

삼성의 올 시즌 대타 타율은 2할4푼1리에 불과하다. 10개 구단 가운데 7번째. 정확성과 파괴력을 고루 갖춘 채태인이 대타로 나선다면 찬스 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더욱 다양해진다. 채태인 또한 "대타는 가능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채태인이 빠진 가운데 타선도 일부 개편됐다. 박한이(우익수), 구자욱(1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유격수), 최형우(좌익수), 박석민(3루수), 이승엽(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 이지영(포수), 백상원(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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