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7)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양현종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의 공은 1회부터 제구가 불안했고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박준표와 교체됐다.
양현종은 1회말 오정복을 2루 땅볼, 김사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앤디 마르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2회말 선두타자 윤요섭에게 던진 패스트볼(143km)이 통타 당하며 좌월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박경수에게도 2B 후에 던진 체인지업(123km)이 높게 형성되며 좌중간 솔로포를 맞았다. 백투백 홈런 이후 신명철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기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KIA는 양현종을 내리고 박준표를 마운드에 올렸다. 올 시즌 양현종의 최소 이닝 투구. 이어 등판한 박준표는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오정복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양현종의 실점도 늘어나지 않았다.
확인한 결과 양현종의 조기 강판은 어깨 피로 때문이었다. KIA 관계자는 "어깨 피로로 등판 순서가 하루 밀렸었는데, 아직 덜 풀렸다는 벤치의 판단 하에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