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이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나성범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루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5호 홈런. 지난달 26일 잠실 LG전 이후 6경기만의 홈런.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나성범은 3회 1사 1루에서 배영수의 4구 가운데 몰린 141km 직구를 공략했다. 맞는 순간 큰 타구임을 직감케 했고, 한화 중견수 이용규가 일찌감치 타구를 포기했다. 가운데 백스크린 뒤를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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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