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삼성)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박한이는 4일 대구 LG전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쪽 가슴을 부딪혀 6번째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박한이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출루한 뒤 구자욱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그는 결국 구장 밖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박한이 대신 박찬도가 교체 투입됐다.

박한이는 영남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6번째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측은 회복까지 4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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