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아두치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잡았다.
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SK전에서 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6승 41패, 여전히 8위 자리를 지켰고 SK는 37승 37패 1무로 하루만에 승률이 5할로 내려갔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오늘 선발을 비롯한 모든 투수들이 좋은 내용을 보여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서 이번 승리가 더욱 값져보인다. 팀 분위기를 잘 수습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SK 김용희 감독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고 짧게 말했다.
5일 선발투수로 롯데는 우완 박세웅을, SK는 우완 메릴 켈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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