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승률' 조범현, “득점 상황 이상적이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04 22: 05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완승에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회에 터진 윤요섭-박경수의 백투백 홈런 등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1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으로 시즌 24승(55패)을 기록. 승률 3할4리를 달성하며 창단 후 첫 3할 대 승률에 올랐다.
kt는 2회말 윤요섭, 박경수의 백투백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했다. 3회에도 마르테의 적시타, 대타 장성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4회에도 김사연의 적시타,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7회말에는 선발 전원 안타 완성과 함께 5안타 폭발로 대거 6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선발 주권이 3⅓이닝 1실점으로 강판됐지만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장시환은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철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오늘 득점 상황이 이상적이었다. 초반에 윤요섭, 박경수의 장타로 선취점 잘 가져왔고 추가 득점과 확인하는 점수들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감독은 “투수들도 매순간 상대 흐름을 잘 끊어줬다. 오늘 많은 관중들이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5일 경기 선발 투수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서재응을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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