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뒷조사 그만" vs 김미숙 "진실 밝힐 것"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04 22: 30

'여왕의 꽃' 김성령과 김미숙의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났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33회에서는 레나정(김성령)의 뒷조사를 멈추지 않는 마희라(김미숙)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마희라는 레나정과 고교 시절 동거를 했다고 주장하는 김도신(조한철)을 몰래 만났다. 위기를 직감한 레나정은 마희라를 뒤쫓았고, 레나정은 그 자리에 나타나 진실을 밝혔다. 김도신과 레나정은 같은 보육원 출신이었던 것. 마희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레나정은 마희라를 붙잡고 "뒷조사를 그만하라"고 말했고, 마희라는 "보육원 나와서 미국 요리학교 갈 때까지 2년의 시간이 빈다. 그 2년이 네가 아이를 낳았다는 시기다. 사실이 아니면 그때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떳떳하게 밝히면 되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진정한 가족이 되고 싶다는 레나정에게 마희라는 냉담했다. 마희라는 "너랑 난 원하는 게 같다. 원하는 게 단 하나라서 공존할 수 없다. 둘 중 하나는 몰락해야 끝난다"며 "지구 끝까지 가서라도 그 아이를 찾아내고 말겠다"고 선언했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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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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