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옥스프링, kt 2번째 싹쓸이 견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05 05: 25

kt 위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시즌 2번째 스윕 시리즈를 위해 등판한다.
옥스프링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t는 3~4일 수원 KIA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6번째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만약 kt가 5일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지난달 9~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두 번째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고 있다. 옥스프링은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삼성전 연패를 끊은 것도 옥스프링이었다.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모두 패배를 떠안았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08로 좋았다.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을 뿐 제 몫을 다 해줬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서재응(38)이다. 서재응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하고 있다. 6월 첫 2경기에선 각각 7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월 24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음날 1군 엔트리서 제외된 이후 10일을 채우고 다시 선발 등판한다. 팀이 3연패에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서재응의 임무가 중요하다.
kt타선은 2경기에서 27안타를 폭발시키며 22득점을 올렸다. 6월의 타격 상승세를 그대로 잇고 있다. 반면 KIA는 최근 2경기 연속 3득점에 그쳤다. 중요한 순간에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 지금의 위기도 벗어나기 쉽지 않다. 옥스프링을 앞세운 kt가 시즌 2번째 스윕을 달성할지, 아니면 서재응의 호투로 KIA가 싹쓸이 패를 면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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