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⅔이닝 무실점 그레인키, "비결은 실수 최소화"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05 13: 0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철벽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메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자신의 연속경기 무실점 이닝 기록을 경신했다. 6월 19일 텍사스레인저스전 이후 4경기 27.2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2009년 캔자스시티 로얄스 시절 세웠던 자신의 24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넘어섰다.  6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0경기 만에 1승을 추가한 후 연승을 거두며 시즌 7승째(2패)를 거뒀다.
그레인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실점 이닝 행진은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며 이유를 현재에 충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무실점 이닝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나름의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3회 이후 리듬을 회복했나

▲경기 내내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무실점 행진이 이어지는 이유는
▲그것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캔자스시티에 있을 때도 이런 적이 있었다. 그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왜 그때와 지금 생각이 다른가
▲이유는 내가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긴 기간 무실점 이닝이다. 그 동안의 피칭에 비해 최고라고 생각하나
▲캔자스시티에 있을 때 36이닝 동안 1자책점만 기록한 적이 있다. 그 때는 그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무실점 이닝이 이어지는 동안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나
▲실수를 없애는 것, 최소화 하는 것 뿐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최고였던 경기는 없었다.
-오늘 후반 불펜을 본 소감은
▲실제로 오늘 자신감이 있었다. 특별히 (4-3, 9회 2사 1루에서)J.P. 하웰이 등판했을 때 가장 힘든 상황 처럼 보였지만 하웰이 제대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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