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7)이 어깨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스 말소됐다.
KIA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양현종을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전부터 약간 안 좋았는데 어깨 근육통으로 휴식을 줬다. 한 턴 정도 빠지고 경과를 지켜본 후 등판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전날(4일)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초 조쉬 스틴슨과 선발 순서를 바꾸어 등판 날짜를 미뤘지만 여전히 어깨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판단. 결국 1군 엔트리서 빠지게 됐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빠진 자리에 대해선 "선발로 서재응, 임준혁이 있고 양현종 등판 날짜의 선발 투수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현종과 함께 외야수 박준태가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이날 경기 선발 투수 서재응과 외야수 이호신이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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