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괜찮다고 하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출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강민호에게 시간을 좀 더 주겠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주전포수 강민호에게 좀 더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지난 달 27일 사직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근육파열은 피해 1군에 대타요원으로 머무르고 있다.
이번 주초 무릎에 주사를 맞은 강민호는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4일 경기부터 강민호는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이 감독에게 알렸지만, 이 감독은 "확실하게 나은 뒤 선발로 쓰겠다. 이번 주까지는 대타로만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좋아졌다고 하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그렇게 보고도 올라왔다. 그렇지만 만약 다시 안 좋아지면 안 된다. 오늘까지 쉬게 해주면 월요일까지 쭉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러니 조금 더 시간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민호와 같은 날 왼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아 부상을 당한 정훈에 대해서는 "강민호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수비까지는 될 것 같은데, 주루가 힘들다. 당분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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