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이용규(30)가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이용규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손민한을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터뜨렸다. 시즌 100번째 안타.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이어갔다. KBO 역대 40번째 기록이다.
2004년 LG에서 데뷔한 이용규는 2005년 KIA 이적 첫 해 110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쳤다. 2008년까지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터뜨렸지만, 2009년 부상으로 45안타에 그쳐 기록이 끊겼다. 하지만 2010년부터 한화 이적 2년째인 올해까지 6년 연속 100안타를 치고 있다.

개인 통산 안타는 1312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안타는 2006년 KIA에서 기록한 154개. 당시 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을 가져갔다. 올해는 넥센의 거포 박병호와 치열한 최다안타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병호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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