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부진' 서재응, kt전 4⅓이닝 5실점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05 19: 26

KIA 타이거즈 베테랑 투수 서재응(38)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재응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호투했으나 3회부터 kt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며 5회 위기 상황에서 강판됐다.
서재응은 1회말 오정복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이대형을 2루수 땅볼, 앤디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여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첫 타자 신명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경수에게 던진 4구째 슬라이더(114km)가 높게 몰리며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오정복,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마르테의 타석에서 포수 이성우가 이대형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4회말에는 마르테, 장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하준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2점째 실점. 무사 1,2루에선 김사연의 3루 땅볼로 1사 2,3루가 됐지만 신명철을 3루 땅볼,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2 동점이 된 5회 1사 후 오정복에게 볼넷, 이대형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 이후 마르테에게 좌익수 왼쪽의 적시 2루타를 맞고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여기서 KIA는 서재응을 내리고 김광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서재응은 4⅓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최근 상승세를 탄 kt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1사 2,3루서 등판한 김광수는 첫 상대 타자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하준호에게 우전 적시타, 김사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서재응의 실점은 5실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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