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할 시점을 찾아야 한다".
FC 서울과 광주 FC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 이종민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서울은 윤일록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8승 7무 5패 승점 31점으로 3위로 올랐다. 반면 광주는 9위에 머물고 말았다. 특히 광주는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전반에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PK를 허용하고 말았다. 분명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치열하게 경기했다"면서 "후반서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골이 나지 않고 말았다. 빨리 오늘 경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정 성적에 비해 홈에서 아쉬움이 많은 결과를 얻는 상황에 대해서는 "홈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팀인데 지금은 다르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고 선수들도 의지가 강했다. 결과는 아쉽게 나왔다. 그러나 홈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운이 나빴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무릎 상대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동료들과 유기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원톱에서 고립된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 성남-포항전을 앞두고 있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무릎상대가 좋아지기를 기대한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용수 감독은 "연승을 할 수 있는 시점을 찾아야 한다. 선두권을 추격하는 입장에서 매 경기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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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