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에이스 옥스프링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옥스프링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했다. 팀도 9-2로 완승을 거두며 옥스프링은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무엇보다 옥스프링의 완투를 앞세워 kt는 창단 후 첫 홈경기 스윕 시리즈를 만들었다.
옥스프링은 kt의 명실상부 에이스.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은 물론이고 팀 내 최다승인 5승을 책임졌다. 게다가 kt의 창단 후 첫 승, 팀의 첫 완투승 등 각종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팀의 첫 홈경기 싹쓸이를 만드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6월 4일 수원 SK전 이후 두 번째 완투승으로 만든 귀중한 승리였다.

옥스프링은 경기 후 “오늘 완투해서 기분이 좋고 많은 관중이 와서 더 좋았다”면서 “평소 1회에 안 좋았는데 오늘 등판할 때부터 컨디션이 좋아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6회까지 투구수가 좋아 완투를 의식했다. 그 후 정명원 투수 코치와 논의하며 투구수를 관리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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