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재원 "안타보다 완투 함께해 기쁘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05 21: 19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이 역전타와 좋은 포수리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은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포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6회초 2사 1,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날렸고, 포수 마스크를 쓰고서는 메릴 켈리와 배터리를 이뤄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도왔다. 올 시즌 SK 투수는 모두 2번 완투(완봉 포함)를 했는데, 2번 모두 이재원이 마스크를 썼다.
경기 후 이재원은 "최근 득점권 타격이 좋아 감이 좋았고 자신이 있었다. 변화구를 노리고 들어간 게 적중했다. 오늘 타석에서 좋았던 것보다 포수로서 완투 이끌었던 게 더 기쁘다. 켈리 첫 완투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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