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복과 충돌' 최용규, 엑스레이 결과 이상 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05 21: 28

KIA 타이거즈 내야수 최용규가 2루에서 오정복과 충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지만 X-ray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용규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최용규는 6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정복과 2루에서 충돌하며 후송됐다.
6회말 1사 후 오정복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대형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 때 포수 이성우의 2루 송구가 오른쪽으로 빠졌다. 이 공을 잡으려던 최용규와 2루에서 슬라이딩을 시도하던 오정복이 충돌한 것.

오정복의 무릎에 옆구리를 부딪친 최용규는 응급차로 후송됐다. 다행히 걸어서 응급차를 탔지만 바로 이인행과 교체됐다. 이인행이 들어오면서 김민우가 2루수로, 이인행이 유격수 자리로 들어갔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최용규 선수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내일 정밀 검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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