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복합연비 15.3km/l '티볼리 디젤' 출시…2045만 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06 10: 59

쌍용차가 국·내외 콤팩트 SUV 시장을 공략할 ‘티볼리’ 디젤 모델을 선보인다. ‘티볼리’는 지난 1월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며 쌍용차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해 왔다. 쌍용차는 디젤 모델 추가로, SUV 명가의 부활 기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고효율의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하고 소형 SUV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티볼리 디젤’ 출시 보도발표회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모델 소개와 디젤엔진의 주행성능, 연비를 체험하 수 있는 다양한 시승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 및 안전성, 편의성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한국지형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다”라며 “가격은 물론 스타일을 중시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디젤’ 모델은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유로6 e-XDi160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115ps,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15.3km/l(2WD, A/T)의 효율성을 지원한다.
특히 ‘티볼리 디젤’은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1500rpm~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됐으며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펀-투-드라이브(Fun To Drive)를 구현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 모델을 한국 지형과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과 안전성,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추는 등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입 소형 SUV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티볼리 디젤’ 출시로 그 동안 고성능과 고연비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향상시킨 가솔린 4WD 모델로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4WD 가솔린 모델은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을 0~55%까지 배분하는 스마트 4WD 시스템이 적용되며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선과의 조합으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티볼리 디젤’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 2045만 원, VX 2285만 원, LX 2495만 원이며 쌍용차는 디젤 모델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소비자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 
가솔린 모델(A/T)의 판매가격은 TX 1795만 원, VX 1995만 원, LX 2235만 원~234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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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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