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발 맞대결이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6차전 맞대결은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대결로 치러진다. 한화는 미치 탈보트(32), 두산은 앤서니 스와잭(30)이 선발로 나선다.
탈보트는 한화의 에이스다. 시즌 16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 중이다. 8승은 한화 팀 내 최다승으로 역대를 통틀어도 한화 외국인 투수 중 2007년 세드릭 바워스(11승)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등판은 4일 휴식이라는 점이 변수. 쉐인 유먼이 어깨 피로가 쌓여 등판이 뒤로 밀렸고, 탈보트가 하루 앞당겨 선발로 나오게 됐다. 탈보트는 올해 4일 휴식 등판이 모두 5경기 있었는데 2승2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두산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스와잭이 4번째 등판 기회를 잡았다.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들어온 스와잭은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비교적 순조롭게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중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1자책) 역투로 KBO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최근 기세가 뜨거운 한화 타선 상대로도 위력을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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