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날씨예보, 태풍이 밀어올린 장마전선...남부지방 '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7.07 07: 18

[OSEN=이슈팀] 9호 태풍 찬홈(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 밀어올린 장마전선이 마침내 한반도에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7일 새벽 5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다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경남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표 돼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마라도 49.5mm, 강정(서귀포) 39.0mm, 윗세오름 35.5mm, 아라(제주) 33.0mm, 성산 32.4mm 등이다. 호우 예비 특보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남해군, 거제시, 통영시, 하동군), 전라남도(여수시)에 내려져 있다.

이 비는 7일 늦은 밤에 강원남부와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으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9호 태풍 찬홈은 7일 새벽 3시 현재 괌 북서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찬홈은 타이완을 향해 서진하고 있으며 중국 동남해안을 통해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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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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