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1' 승인...구글글라스, 새버전 출시 임박했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07 08: 47

새로운 구글글라스 발표가 임박한 것일까.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7일(한국시간) 지난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GG1'이라 불리는 새로운 구글 기기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이 새로운 기기는 구글이 철저히 함구하고 있어 신비에 싸여 있지만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구글글라스일 가능성이 높다. 'GG'가 구글글라스의 약자로 해석되며 등록 기기가 와이파이, 블루투스, 바꿀 수 없는 배터리 등도 구글글라스의 특징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렇다.

구글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팀은 미래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어 지금 인터뷰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구글글라스는 지난해 개발자용 구글글라스를 내놓았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잇따르며 판매가 부진, 지난 1월 판매를 중지했다.
당시 구글은 디자인부터 완전히 새로운 구글을 내놓을 것이라 선언, 토니 파델 구글 네스트 연구소 CEO를 중심으로 새롭게 팀을 꾸린 바 있다.
패트릭 피체트 재무담당 수석부사장(CFO)은 구글글라스가 올해 출시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팀이 고비를 넘지 못하면 우리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일시중지시킬 수 있고 지금까지의 전략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글라스는 이탈리아 안경업체 루소티카(Luxottica)와 협력해 좀더 나은 버전 출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글글라스 새 버전은 좀더 싸고 더 오래 가는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또 음질과 디스플레이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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