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양궁이 한국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컴파운드 양궁 남자대표팀은 7일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230-229, 한 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윤(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 김종호(중원대)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31-224로 꺾은데 이어 멕시코까지 제압하고 금빛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켰다.

한국은 초반 멕시코의 기세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이 살아난 한국은 막판 연달아 10점을 쏘며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설다영(하이트진로), 김윤희(하이트진로), 송윤수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230-22로 따돌리고 값진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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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