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국(36, 전북)이 주간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위클리 베스트11과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이동국이 MVP에 선정됐다.
이동국은 지난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전에서 후반 49분 4-3으로 경기를 끝내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나란히 두 골을 퍼부은 에두와 이동국은 전북의 선두질주를 견인하고 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 이동국과 함께 에두(전북), 스테보(전남), 정대세(수원)가 선정됐다. 미드필드에서는 이재성과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대전전에서 폭발적인 주력으로 우측면을 파고들며 에두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전북전에서 황인범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종원(성남), 임종은(전남), 오반석(제주), 이종민(제주)은 수비수 부문 주간 베스트에 뽑혔다. 최고의 골키퍼는 성남의 박준혁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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