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 강민호가 1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강민호 선수가 오늘 선발 출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지난 6월 27일 사직 넥센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강민호는 당시 타석에서 스윙 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그러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곤 했다.
이 감독은 “강민호 선수 본인이 계속 나가겠다고 했지만 선발 출장시킬 수 없었다. 다른 포지션의 야수라면 괜찮은데 포수다보니 더 신경 써야 했다”며 “강민호 선수가 돌아온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타율 3할1푼6리 24홈런 60타점 OPS 1.116으로 타석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 감독은 종아리 부상으로 정상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정훈에 대해선 “아직 선발 출장은 안 시키려고 한다. 대타로는 출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