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윤석민, 시험 등판은 없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07 17: 30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마무리 윤석민(29)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등판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김 감독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윤석민 투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윤석민 같은 투수를 시험삼아 던지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석민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1승 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세이브 혹은 패전을 가져갔고, 지난달 28일 광주 두산전 이후 세이브 기회가 없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양현종은 1군 엔트리에는 없지만 동행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1군과 함께하냐는 물음에 “그렇다. 진료를 받았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상태는 (좋아졌는지) 모르겠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크할 부분도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6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KIA는 이날 6명(한승혁, 문경찬, 김준, 차일목, 강한울, 고영우)을 등록했다. 김 감독은 “박준태는 허벅지가 좋지 않고 김원섭은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태다. 부진해서 내려간 선수들도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한승혁은 생각보다 늦었지만 최근에 좋아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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