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21, 중원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김종호는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전에서 김태윤(22 , 현대제철)을 147-145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과 혼성경기서 금메달을 따낸 김종호는 대회 첫 3관왕에 등극했다.
김종호는 4일 예선에서 70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결승에서 김종호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추가했다. 3관왕의 주인공 김종호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컴파운드 양궁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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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