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택근, 빠르면 후반기 시작과 복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07 18: 18

이택근(35, 넥센 히어로즈)이 후반기 개막과 함께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태근은 지난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있었던 kt wiz와의 경기에서 2회말 댄 블랙의 타구를 잡으려다 왼 손목이 그라운드에 걸려 세게 꺾였다. 검진 결과 왼쪽 손목 요골에 금이 갔고, 이택근은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상태가 나쁘지 않아 후반기가 시작되면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7일 목동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택근은 목동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뼈는 붙었다고 하더라. 잘 하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등판 예정인 송신영을 1군에 등록했다. 이미 전날 허정협을 말소해 엔트리 한 자리는 비어 있었다. 염 감독은 “신영이는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오늘 던진 뒤 다시 내리고 후반기 시작하면 올릴 것이다. 내일은 내야수 김민혁을 등록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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