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호포' 이대호, 1홈런 2타점 3볼넷 맹활약(2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07 20: 59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18일 만의 홈런을 폭발시킨 데 이어 볼넷만 3개를 얻어내며 팀의 공격 물꼬를 텄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3할2푼3리에서 3할2푼6리로 올랐다.
이대호는 2회 무사 1루에서 지난달 19일 니혼햄전 이후 18일 만에 시즌 18호 홈런을 날렸다. 이어 4회말 무사 1,3루에서 만루 찬스를 만드는 볼넷을 얻었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3-4로 역전당한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8회 2사에도 타석에 들어섰으나 그의 홈런을 본 라쿠텐 배터리는 좋은 공을 주지 않았고 이날 3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그는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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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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