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더위' 소서, 과일·채소 풍성 음식 눈길…날씨는?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07 22: 00

소서 음식
[OSEN=이슈팀] 24절기 중 11번째 절기 '소서'를 맞아 소서 음식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인 오늘은 24절기 중 소서라 불리는 11번째 절기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작은 더위'라 불리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보통 이맘때 장마기간으로 흐리고 비가 잦아 뜨거운 불볕더위 보다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는 날이 많다.
옛부터 소서 무렵부터 과일과 채소가 풍성해지고, 특히 애호박과 민어가 제철을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밀과 보리도 먹는데 특히 단오를 전후해서 즐기는 밀가루 음식은 이 때가 가장 맛이 난다고 한다.
농사를 중심으로 절기가 구분되는 만큼 소서도 농사와 연관이 있다. 소서에는 여름 장마철로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린다. 농사에서는 이때쯤이면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에 논매기를 했다.
한편, 소서인 오늘 날씨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충남 이남 지역으로 비가 내렸으며 내일 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강원도와 충청 이남 지방은 종일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다. 이번에도 남해안과 제주도에 계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기 때문.
모레까지 경남해안은 12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요. 영남 30~80mm, 제주 산간 많은 곳 80mm이상, 제주도와 경북 북부 20~60mm, 호남과 청청 남부는 10~40mm, 그 밖의 중부지방은 5-20mm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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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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