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종운, “심수창 호투가 큰 역할”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07 22: 50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주중 3연전을 가져간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6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리드오프 아두치가 3회초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볼넷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종윤도 안타 3개를 쳤고, 오승택도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롯데는 17안타, 올 시즌 다섯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마운드에선 레일리가 4⅓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불펜진이 한 점만 내주며 마운드를 지켰다. 레일리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2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37승 42패가 됐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경기 중 몇 번의 위기가 왔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넘겨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심수창 선수의 호투가 오늘 승부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LG도 타선이 16안타를 기록했지만, 적시타는 두 번 밖에 터지지 않았다. 우규민이 5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불펜진도 롯데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전적 35승 45패 1무, 승패 마진 ‘마이너스 10’이 됐다. 
양상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내일은 보다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선발투수로 롯데는 송승준을, LG는 루카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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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영민 기자 ai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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