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와 팀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피어밴드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나서고 있는 피어밴드는 6승 7패, 평균자책점 4.24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최근 들어 성적이 좋은 편이다. 피어밴드는 최근 2경기에서 한화와 삼성을 상대해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13⅔이닝 3실점으로 내용이 좋았고, 두 경기 모두 QS에 성공했다. 특히 2일 목동 삼성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해 6승째를 거뒀다.

이에 맞서는 KIA 선발은 사이드암 박정수다. 선발 데뷔전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2경기에 구원 등판한 박정수는 8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1볼넷 5실점(3자책)하고 있다. 특히 3일 수원 kt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4연패를 끊은 KIA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엔트리 6명을 교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며 승리했지만, 최영필과 윤석민을 각각 2이닝씩 쓰며 마운드 소모가 컸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 중 빠진 김주찬도 검진 결과에 따라 출전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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