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빠진 LG 트윈스가 루카스 하렐의 호투를 바라고 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루카스를 예고했다.
루카스는 올 시즌 17경기 85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5월까지 평균자책점 6점대에 머물며 ‘퇴출 위기론’도 불었으나 6월부터 7월 2일까지 6경기서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60으로 맹활약 중이다. 마운드 위에서 감정기복을 보여지 자멸하곤 했으나, 최근에는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루카스의 롯데전 성적은 2경기 1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7.59로 안 좋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31일 잠실 롯데전에선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5월 22일 사직 경기에선 6이닝 5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선발승을 챙길 수 있었다. 6월부터 완전히 달라진 루카스가 롯데전 호투와 함께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롯데는 베테랑 우투수 송승준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송승준은 올 시즌 15경기 80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LG전 통산 성적은 24경기 146⅓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3.87. 올 시즌 LG와 첫 승부를 벌이는 송승준이 팀에 위닝시리즈를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롯데는 최근 10번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에 실패 중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2패로 롯데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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