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토토] 7월 2주차 주중경기 분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08 13: 22

▲ 롯데-LG(잠실구장)
-상대전적: 4승 2패 롯데 우위
-연속: LG 4패, 롯데 1승

-요일별 성적: LG(수 8승 6패, 목 8승 4패 1무), 롯데(수 6승 7패, 목 3승 9패)
-팀타율: LG .266(8위), 롯데 .275(5위)
-팀ERA: LG 4.93(7위), 롯데 5.11(9위)
화요일은 혈투 속에 롯데가 7-6으로 승리, 수요일 선발은 LG 루카스, 롯데 송승준이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아 상대를 발판으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루카스는 5승 6패 ERA 4.94, 송승준은 6승 5패 ERA 4.80을 각각 기록 중. 루카스는 마인드컨트롤, 송승준은 주자가 나갔을 때 피안타율(.294)을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 좌타자가 다수 포진한 LG는 시즌 타율(.266)보다 우투수 상대타율(.281)이 더 좋은 팀이다. 송승준의 포크볼이 조금이라도 무뎌지면 위험하다. 루카스는 삼진(75개)과 볼넷(58개)의 비율이 좋지 않다. 리그 최다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롯데 타선은 297개의 볼넷을 골라내 리그 4위, 참을성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루카스는 스스로 무너지는 걸 경계해야 한다. 목요일은 LG 류제국, 롯데 린드블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류제국의 성적은 3승 4패 ERA 4.90, 롯데전은 1경기 3⅓이닝 9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린드블럼은 9승 5패 ERA 3.75, LG전은 2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거두고 ERA도 2.77로 좋았다.
▲ KIA-넥센(목동구장)
-상대전적: 6승 4패 넥센 우위
-연속: 넥센 1패, KIA 1승
-요일별 성적: 넥센(수 4승 8패, 목 5승 7패), KIA(수 6승 8패, 목 5승 7패)
-팀타율: 넥센 .292(2위), KIA .253(10위)
-팀ERA: 넥센 4.66(4위), KIA 4.68(5위)
화요일 경기는 임준혁의 호투, 윤석민의 2이닝 마무리를 앞세운 KIA의 3-1 승리. 수요일 경기 선발투수로 넥센은 좌완 피어밴드를, KIA는 사이드암 신인 박정수를 예고. 피어밴드는 6승 7패 ERA 4.24, KIA전 2경기 1승 1패 ERA 5.23을 기록. 박정수는 2경기에 출전, 승패 없이 ERA 3.38. 최근 등판인 3일 kt전 구원등판해 6이닝 4실점 2자책, 선발 기회를 얻었음. 두 팀 모두 타선이 식어있는 상황. 타선 무게감은 여전히 넥센 쪽, KIA의 7월 득점권 타율은 .214로 최하위다. 변수가 있다면 불펜인데, 뒷문은 윤석민이 버티는 KIA 쪽이 더 낫다. 
▲ kt-NC(마산구장)
-상대전적: 6승 3패 NC 우위
-연속: NC 2패, kt 3승
-요일별 성적: NC(수 7승 6패, 목 6승 4패 1무), kt(수 6승 7패, 목 4승 8패)
-팀타율: NC .283(4위), kt .262(9위)
-팀ERA: NC 4.45(3위), kt 5.64(10위)
화요일 경기는 우천 연기. 장마전선 영향으로 창원에는 목요일 오전까지 쭉 비 예보. NC는 수요일 선발로 에이스 해커를, kt는 좌완 영건 정대현을 예고. 해커는 9승 3패 ERA 3.31, 이미 한국무대 최다승을 갈아치우고 10승이 목전. 정대현은 3승 6패 ERA 3.28을 기록 중. 제구는 다소 흔들리지만, NC전 7이닝 2실점 호투의 기억이 있다. kt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KIA와 가진 주말 3연전에서 상대 첫 승을 거둔 것은 물론이고 첫 홈 스윕까지 달성. 관건은 kt 댄블랙의 복귀 여부, 주말 이틀 연속 허리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던 댄블랙이 돌아온다면 kt 타선의 힘 배가.
▲ 두산-한화(대전구장)
-상대전적: 3승 2패 두산 우위
-연속: 한화 3승, 두산 2패
-요일별 성적: 한화(수 4승 9패, 목 8승 4패), 두산(수 8승 5패, 목 5승 8패)
-팀타율: 한화 .266(7위), 두산 .286(3위)
-팀ERA: 한화 4.80(6위), 두산 5.00(8위)
화요일 경기는 우천연기. 수요일 경기 선발로는 전날 예고됐던 탈보트(한화), 스와잭(두산) 모두 그대로 나온다. 지난 일요일 NC전 5-0으로 앞서가던 경기를 우천 노게임으로 날린 한화지만, 불펜 필승조가 3일이나 쉬었다는 점은 큰 호재. 한화의 불펜 ERA는 4.17로 3위, 두산은 5.82로 최하위다. 즉 두산은 경기 초반 앞서가며 일찍 승기를 잡아야 승률이 높다. 스와잭의 역할이 중요, 성적은 1승 1패 ERA 4.50이며 한화전 등판은 없었다. 3경기 12이닝 탈삼진이 단 2개 뿐, 범타를 유도하는 피칭을 하고 있는데 두산의 수비가 그만큼 중요하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8승 4패 ERA 5.20을 기록 중, 두산전은 2경기 1승 1패 ERA 4.86이다. 한화의 특징은 리그 역전승 1위, 선취점을 내준 경기 21승 22패 승률 .488로 리그 1위다. 또한 선발투수 QS시 승률도 1위(12승 3패 승률 .800)다.
▲ SK-삼성(대구구장)
-상대전적: 4승 3패 삼성 우위
-연속: 삼성 3승, SK 1승
-요일별 성적: 삼성(수 11승 3패, 목 6승 5패), SK(수 6승 7패, 목 9승 3패)
-팀타율: 삼성 .296(1위), SK .267(6위)
-팀ERA: 삼성 4.24(1위), SK 4.32(2위)
화요일 경기는 우천연기. 수요일 삼성은 그대로 클로이드 카드를 내밀었고, SK는 선발투수를 채병룡에서 김광현으로 바꿨다. 클로이드는 6승 4패 ERA 3.74를 기록 중, SK전은 올해 첫 등판이다. 우완투수임에도 좌타자 피안타율(.261)이 우타자 피안타율(.270)보다 나쁘지 않다. 좌타자 테이블세터 이명기-조동화를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 김광현은 SK가 자랑하는 에이스, 9승 2패 ERA 3.66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광현 등판일 SK는 12승 4패 승률 .750으로 성적이 좋았다. 수요일 승률이 좋은 삼성(11승 3패 승률 .786)과 김광현 등판일 승률이 좋은 SK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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