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美투어 전에 슈나이들랭 영입 희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08 11: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모르강 슈나이들랭(26, 사우스햄튼)을 이번 주 내로 영입할까.
맨유가 슈나이들랭을 이번 주 내로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가)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유가 슈나이들랭을 여름 투어 전에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슈나이들랭이 사우스햄튼을 떠나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간신히 슈나이들랭의 이적을 막은 사우스햄튼으로서는 더 이상 슈나이들랭을 잡을 명분이 없다.

하지만 받을 건 받는다는 것이 사우스햄튼의 입장이다. 사우스햄튼은 슈나이들랭이 2700만 파운드(약 473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가 제안한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의 이적료를 거절했다.
이미 사우스햄튼과 협상에 발을 내딛은 맨유로서는 최대한 빨리 슈나이들랭을 데려오려고 한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주에 시작하는 프리 시즌 미국 투어에 슈나이들랭이 함께 출국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사우스햄튼이 희망하는 2700만 파운드를 모두 주지 않으려고 한다. 맨유는 2500만 파운드(약 439억 원) 수준의 이적료라면 슈나이들랭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슈나이들랭이 맨유의 미국 투어에 참여하는 것은 사우스햄튼에 달린 셈이다. 사우스햄튼이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슈나이들랭의 미국 투어 참가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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