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상지대)이 광주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합류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8일 우천으로 인해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서 미국의 레드니키 마틴을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정현은 경기 후 “초반 상대가 왼손잡이고 강한 서브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바로 상대방의 플레이에 적응해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내 임무를 완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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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