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샤라포바, 윔블던 4강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08 10: 57

세리나 윌리엄스(1위, 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4위, 러시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서 격돌한다. 
윌리엄스는 7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 벨라루스)에게 2-1(3-6, 6-2, 6-3) 역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앞서 코코 밴더웨이(47위, 미국)를 접전 끝에 2-1(6-3, 6(3)-7, 6-2)로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서 17승 2패로 압도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2004년 투어 챔피언십서 샤라포바에 패한 이후 16연승을 구가 중이다.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서 정상을 차지한 바 있어 이 대회와 US오픈마저 제패하면 메이저 4개 대회를 독식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의 위업이다.
한편 이 대회 또 다른 4강전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13위, 폴란드)와 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 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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