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단체전金’ 이승윤 “3관왕 자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08 12: 15

신들린 솜씨를 자랑한 이승윤(코오롱)이 양궁 3관왕을 자신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이승윤(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양궁대표팀은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단체전에서 대만을 5-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3세트로 이뤄진 단체전은 승리 시 2점을 획득하고 무승부를 하면 1점이 주어진다. 3세트 6점 만점으로 승부를 겨뤄 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1세트서 58-55, 2세트 59-54로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 3세트서 57-57로 비긴 한국은 최종세트스코어 5-1로 우승했다.

경기 후 이승윤은 “나에게 있어서 올해 가장 큰 경기였다. 처음 뛴 단체전에서 의미 있는 경기를 했다. 퍼펙트로 마무리해서 뜻 깊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긴장했냐는 물음에는 “실제로 긴장 많이 됐다. 서로 의지하려고 장난도 쳤다. 실제로 긴장하는데 일부러 안 보여주려고 한다”며 웃었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이승윤은 개인전과 혼성전까지 3관왕을 노리고 있다. 그는 “3관왕은 어제부터 계속 생각했다. 오늘 단체전만 하면 3관왕은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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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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