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든 결승포’ 캔자스大 세르비아에 극적인 역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08 14: 39

캔자스대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미국대표 캔자스대는 8일 오후 12시 광주 동강대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D조 예선 4차전에서 강호 세르비아와 접전 끝에 66-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 4연승을 달린 캔자스대는 사실상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캔자스는 9일 스위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는 높이를 앞세워 캔자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5점내 차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캔자스의 에이스 페리 엘리스는 11개의 야투 중 2개만 넣으며 7점, 9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세르비아는 종료 42초를 남기고 니콜라 페사코비치가 역전 3점슛을 넣어 65-62로 앞섰다. 해결사는 웨인 쉘든 주니어였다. 그는 종료 34초를 남기고 과감한 동점 3점슛을 꽂았다. 이어 수비에 성공한 캔자스는 종료 12초전 쉘든 주니어가 자유투 2구를 얻어냈다. 1구를 실패한 그는 2구를 성공해 결승득점을 올렸다.
세르비아는 종료 4초를 남기고 두산 쿠틀레시치가 역전 3점슛을 던졌지만 불발됐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세르비아는 종료와 동시에 니콜라 페사코비치가 재차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웨인 쉘든 주니어는 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헌터 미켈슨은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랭크 메이슨 3세도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jasonseo34@osen.co.kr
웨인 쉘든 주니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