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윤찬희, 관록의 윤용태 격파...8강 '청신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08 14: 50

'아프리카TV의 이영호'라 불릴만 했다. 전투의 달인 '뇌제' 윤용태가 윤찬희에게 한 방 먹었다. 윤찬희가 박재혁 윤용태를 연파하면서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윤찬희는 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C조 윤용태와 경기서 초반 위기를 넘긴 뒤 메카닉 화력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2승째륽 신고했다. 2승을 거둔 윤찬희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허니앤칩이라는 '수입과자쇼핑몰'을 온라인에서 하고 있는 윤찬희는 이번 경기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승리는 그만큼 달콤했다.

경기 후 윤찬희는 "당연히 기분좋다. 이번에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어제 빠른 무한으로 준비했다. 이미지트레이닝을 중심으로 연습됐다. 연습량이 많지 않은데 생각한대로 경기가 풀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대회서 8강 올라갔는데 변현제한테 지면서 약간 아쉬운 8강 진출이었다. 이번에는 포스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판은 다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찬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종천이라는 직원이 진짜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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