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주니치에 2연패 발목… 오승환 결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08 21: 08

한신 타이거스가 2연패에 빠지면서 오승환이 나올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한신은 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엇박자에 분전한 끝에 1-5로 완투패를 당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고 팀은 주니치에 발목잡혀 2연패에 빠졌다.
한신은 1회초 노미가 상대 4번타자 루나에게 선제 투런을 맞으며 어렵게 시작했다. 이어 6회 연타를 맞고 3실점하며 끌려갔다. 여러 차례 어렵게 찬스를 잡고도 상대 호수비에 계속 막히던 한신은 7회 맷 머튼의 솔로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선발 노미 아쓰시는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오노 유다이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 4일 1이닝 1실점으로 시즌 22세이브를 달성한 뒤 3경기, 나흘째 등판하지 않았다. 세이브 1위는 유지했다. 한신은 전날(7일)까지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승차 없이 2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날 승차 1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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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미야=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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