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승' 윤성효, "동점골을 내준 뒤 집중력이 너무 떨어졌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08 21: 39

"동점골을 내준 뒤 집중력이 너무 떨어졌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7경기 연속(2무 5패) 무승 늪에 빠뜨리며 6경기 연속(4승 2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인천은 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8분 이경렬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권완규 박세직 이효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부산에 기분 좋은 3-1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0을 기록하며 포항 스틸러스를 골득실로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반면 부산은 지긋지긋한 무승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한 채 11위에 머물렀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골을 내주기 전까지 잘 풀어가다 동점골을 내준 뒤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 역전골까지 허용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윤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성남에서 부산으로 적을 옮긴 뒤 첫 경기를 치른 김동섭에 대해서는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말을 아꼈다. 
윤 감독은 이어 "인천은 집중력이 상당히 좋고 조직력이 잘 갖춰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모습이 좋았다"며 "다음이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다.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 선수들도 익히 알고 있는 팀이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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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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