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G 최종투표, 쿠에토 선두 질주… 커쇼 좌절 위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09 00: 44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얻을 ‘최후의 2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간집계 결과 조니 쿠에토(신시내티)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캔자스시티)가 각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4위에 머물러 올스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최종투표(파이널 보트) 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에서는 쿠에토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무스타커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에토의 뒤는 차례로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쥬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가 위치했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커쇼는 중간 순위에서 상위권 사수에 실패, 5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무스타커스,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디트로이트),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잔더 보가츠(보스턴) 순이었다. 당초 미 언론에서는 도지어를 ‘대세’로 예상했었다. 도지어 또한 최근 끝내기포를 터뜨리는 등 ‘자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팬 투표 당시부터 이어진 캔자스시티의 파워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최종투표는 팬 투표 및 감독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각 지구 스타 5명씩을 선정, 마지막 팬 투표로 1명씩을 더 선출하는 제도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할 수 있음은 물론, 트위터의 해시태그도 1표가 인정된다. 때문에 각 구단에서는 온·오프라인에서 소속 선수를 밀어주기 위한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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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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