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타선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앤디 밴헤켄(36, 넥센 히어로즈)이 3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넥센의 에이스 밴헤켄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선 밴헤켄은 8승 3패, 평균자책점 3.81로 준수한 피칭을 하며 넥센의 상위권 성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를 해내고 있는 밴헤켄은 이전 2경기에서 불운했다.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했고, 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6피안타 5볼넷 3실점(1자책)으로 무너지지 않았지만 승패 없이 끝났다.

이에 맞설 KIA 선발은 홍건희다. 올해 23경기에 출전한 홍건희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을 올리고 있다. 선발로 던진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최근 등판 경기인 5일 수원 kt전에서는 구원으로 1⅔이닝 동안 탈삼진 2개 포함 퍼펙트로 호투했다.
불펜 대결은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든 넥센이 유리한 상황이다. KIA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윤석민과 최영필이 연투했다. 반면 넥센은 조상우가 전날 경기에서 2⅔이닝을 던지기는 했지만 마무리 손승락이 윤석민, 최영필 등에 비해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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