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두산 좌완 에이스 유희관(29)이 12승과 6연승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유희관은 올해 16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그는 지난해 개인 최다 12승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와 함께 나란히 11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유희관은 이날 승리로 단독 1위에 도전한다. 아울러 시즌 최다 6연승까지 함께 노린다.
지난달 3일 잠실 KIA전부터 최근 5연승 행진. 지난 3일 잠실 넥센전에서 6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한화 상대로 올해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짠물 투구를 했다. 지난 4월1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5월10일 잠실 경기에서는 9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에서는 우완 안영명을 선발 예고했다. 안영명은 22경기에서 7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하고 있다. 안영명도 지난달 16일 대전 SK전 7승째를 거둔 이후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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