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8월 1일, 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관련 미디어는 트레이드를 점치기에 바쁘다. 올 시즌은 예년에 비해 트레이드 성사 소식이 늦다. 아직 포스트시즌을 포기하고 ‘셀러’로 나서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다.
9일 ESPN의 짐 보든 칼럼니스트가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예측하는 칼럼을 실었다. 구단별로 ‘보강에 열을 올릴 팀’ ‘한 둘만 보강할 팀’, ‘움직이지 않을 팀’, ‘셀러’ 등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피츠버그는 보든의 분석에 의하면 움직이지 않을 팀이다.
보든은 ‘피츠버그는 이미 단단한 구성을 마쳤고 팜시스템 선수층도 이미 부상이거나 (거래에 활용할 만큼)그렇게 유망주가 많지 않다.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만한 유망주들이 있어도 닐 헌팅턴 단장은 7월에는 움직이지 않았던 역사를 갖고 있다.
헌팅턴 단장은 움직이지 않을 (또 하나의)훌륭한 이유를 갖고 있다. 피츠버그는 선수 이동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팀이다. 속담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최상의 움직임이다’라고 분석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조시 해리슨(사진 좌측)이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6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지만 보든은 선수 보강이 필요 없는 팀으로 평가한 셈이다.
한편 보든은 LA 다저스에 대해서는 ‘많이 움직일 팀’으로 봤다. 누구나 생각하는 대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받쳐 줄 선발 투수가 필요하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역시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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