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3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앤드류 캐시너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유격수 방면 강한 타구를 때렸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쫓아가 강정호의 타구를 잡으려 했지만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고, 이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강정호는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2루까지 갔다.
선두타자로 2루에 출루한 강정호는 내야땅볼로 3루를 밟았고, 페드로 알바레스의 좌익수 뜬공 때 홈에 들어왔다. 2회말 현재 피츠버그는 1-2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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