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9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루키 외야수 작 피더슨에 대해 “돌아올 때는 다저스의 홈런왕(홈런더비 1위)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홈런 더비 참가선수는 이날 발표됐다. 피더슨은 1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와 만나고 여기서 승리를 경우 4강전에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전 승자와 만난다. 1라운드 결과 여하에 따라 피더슨 – 브라이언트 두 루키의 홈런 대결도 가능한 대진이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피더슨의 홈런 더비 참가와 관련해 “괜찮을 것이다. 피더슨은 다른 선수들과 잘 지내는 성격을 갖고 있다. 홈런 더비에서도 아주 잘 할 것이다. 또 다저스에서 다른 선수들도 올스타전에 참가하니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길 것이라 생각하나”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당연하다. 지난 해 보다는 더 잘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후 잠시 다저스의 홈런더비 흑역사가 짚어졌다. 2005년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치러진 홈런더비에 참가한 최희섭이 5개(1라운드 탈락)를 날린 것이 최고 기록이고 맷 켐프, 라울 몬데시 등이 기록한 2개가 그 다음 기록이다. 지난 해 참가했던 푸이그는 한 개도 펜스를 넘기지 못했다.
매팅리 감독은 “2개 보다는 더 많이 넘길 것이다. 아마 올스타전을 마치고 돌아 올 때에는 다저스의 홈런왕(홈런더비 홈런왕)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과 마찬가지로 부상에 대한 염려를 잊지 않았다.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고 해서 폼이 바뀌지는 않는다. 가장 큰 염려는 라운드를 거치면서 휴식과 스윙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고 부상을 당하는 것이다”는 말로 건강한 복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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